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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자매 게임방 오픈!
    방송국 일상 2018. 11. 20. 16:17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제목만 보면 어디 게임방이라도 하나 차렸나... 하시겠지만.

      노트북으로 힘겹게(?) 게임을 하던 세자매에게 데스크탑이 생겼습니다!!!!!


      발단은, 제가 쓰던 곰돌씨의 노트북이 고장나면서였습니다. 평소 '노트북은 휴대용'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무조건 가벼운 노트북만 찾던 제가, 게임을 하겠다고 매우 찜찌름한 마음으로 LG의 게이밍 노트북을 사고야 말았던 것이었습니다!

      근데 이 노트북이... 오직 도타(DOTA) 밖에 안돼요. 저화질로... 파이널판타지도 안돌아가고... 도타도 조금 하다보면 노트북에서 비행기 소리가 나지요. 게다가 어찌나 무거운지!!!! 과제때문에 학교에 3번정도 들고 갔다왔는데 어깨가 빠질정도로 무겁더라고요. 저의 선택을 무지막지하게 후회를 하며 불평을 하며 역시 게임은 데스크탑이라는 생각을 하며 수험생 막내의 시험이 끝나길 기다렸습니다. 



    문제의 노트북, 게임용이지만 게임이 잘 안돼요.


      이 글을 쓰려고 주문내역을 검색해봤는데 그래도 어찌어찌 1년을 넘게 썼습니다. 그리고 새삼 놀라운 것은 노트북 가방을 35,000원이나 주고 산거였네요. 제가 왜 그랬을까요. 0_0


      어쨌든, 지난 주 목요일, 기다리고 기다리던 컴퓨터 주문의 날(응?)이 되었고.

      둘째와 함께 과감히 데스크탑 세 대를 질렀습니다. 물론... 돈 만 냈어요. 주문은 곰돌씨가. 


     

    방문에 간판도 달아주고



    컴퓨터 세대가 주르륵


      집사이즈나 방사이즈(가로 2.5m)를 고려하지 않은 감이 살짝 있지만... 어쨌든 세 대를 잘 놓았습니다. 컴퓨터 선 정리한다고 다이소에서 돼지꼬리?? 같은거 사와서는 꼬박 이틀을 감더라구요. 자세한 사양이나 컴퓨터 연결에 관한 것은 곰돌씨가 글을 전문적(?)으로 써주리라 기대해봅니다. 



    의자는 요렇게 들어가요.


      의자는 근처 이케아나 코스트코에서 적당한 것을 구해 볼 생각입니다. 일단 임시로 식탁의자를 놓아봤어요. 복작복작하긴 하지만 여자 셋이라 그런지 답답하진 않더라구요. 



    맞은편의 곰돌씨 자리(카운터..?)


      게임환경은 매우 좋아졌으나 덕분에 안그래도 좁은 집이 터지기 직전입니다. 이제 우리에게 남은 방법은... 돈을 열심히 모아서 이사하는 것 밖에 없어요 ㅠ_ㅠ 모두 함께 개미처럼 일을!!! 

      그리고 신나는 게임라이프가 시작... 될까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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